1. 위협 감지 (편도체 경보) 숲에서 곰을 마주친 것처럼, 신체적·정서적 학대나 방치 등 환경적 위협을 겪으면 뇌의 공포 센터인 편도체(Amygdala)가 즉각적으로 경보를 울립니다.
2. 투쟁-도피 반응과 호르몬 홍수 경보를 받은 뇌는 신경계(SAM 축)와 내분비계(HPA 축)를 활성화합니다. 이때 신체는 살아남기 위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대량으로 분비시킵니다. 이 호르몬들은 심장 박동을 높이고 혈당과 혈압을 올려 근육으로 피를 보내며 몸을 극도의 긴장 상태로 만듭니다.
3. 스트레스 조절기 고장 (독성 스트레스 상태) 정상적인 경우 위협이 사라지면 몸은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이 알람을 끄고 평상시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아동기에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역경에 노출되면 이 '스트레스 온도 조절기'가 고장 나버립니다. 결과적으로 위험이 끝난 후에도 신체가 호르몬 스위치를 끄지 못하고 끊임없이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독성 스트레스(Toxic stress)' 상태에 빠집니다.
4. 전신 시스템의 파괴 및 신체화 과도하게 지속된 스트레스 호르몬은 유년기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전신에 걸쳐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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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면역 체계를 교란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천식, 습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뿐만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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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계:수면과 성장을 방해하고 체지방 축적 및 당 대사를 교란하여 심장병, 소아 비만, 조기 당뇨, 성장 장애 등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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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경계:논리와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차단해 ADHD와 유사한 행동 문제를 일으키고,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를 실제로 위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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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노화 및 유전자 변형: DNA가 읽히는 방식(후성유전학) 자체를 변화시키고, 염색체를 보호하는 텔로미어를 훼손하여 세포의 조기 노화 및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아래 ACE(아동기 부정적 경험) 점수를 계산하기 위한 10가지 설문은 18세 이전에 가정에서 겪은 경험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