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다른 사람의 경계를 무시하는 성향을 가집니다. 이들은 타인을 통제하여 자신의 짐을 대신 지게 하려 하며, 자신의 특권 의식이나 타인을 자신을 위한 도구로만 여기는 이기적인 성향 때문에 타인의 욕구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1. 타인이 아닌 '나'를 통제하는 경계 설정하기 경계를 설정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이래라저래라 명령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제하려는 사람의 행동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당신이 무엇을 허용하고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결정하십시오. 즉, "당신은 이러면 안 돼"가 아니라 "당신이 계속 그렇게 행동한다면, 나는 ~게 하겠다"라고 나 자신의 한계선을 명확히 긋는 것입니다.
2. 구구절절 변명이나 정당화 피하기 통제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당신의 결정이나 거절을 설명하려 들지 마세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할수록 상대방은 이를 반박하거나 당신을 설득할 틈새로 활용합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결정을 이해하거나 동의할 필요는 없음을 기억하고, 구차한 변명 없이 짧고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때로는 "싫습니다"라는 말 자체가 완벽한 문장입니다.
3. "할 수 없다(I can't)" 대신 "하지 않는다(I don't)" 사용하기 거절할 때 단어 선택을 조금만 바꾸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다"고 말하면 상대방은 당신의 상황을 바꿔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여 계속 압박할 것입니다. 반면 "나는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이는 타협할 수 없는 당신만의 확고한 원칙이자 통제권의 표현으로 전달되어 상대방이 쉽게 파고들지 못합니다.
4. 침묵과 평정심 유지하기 통제적이고 유독한(toxic)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직접 맞서 싸우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이들은 당신이 화를 내거나 상처받는 반응을 보이면 이를 또 다른 공격의 빌미로 삼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의 경계를 시험하거나 조종하려 할 때, 가장 강력한 방어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침묵하는 것입니다. 특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유아론자 등)에게는 마치 떼쓰는 갓난아기를 대하듯 짧고 단순한 문장만 사용하고 감정적 동요를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상대방의 분노나 죄책감 유발에 흔들리지 않기 당신이 통제에 따르지 않으면 상대방은 십중팔구 화를 내거나 당신에게 죄책감을 뒤집어씌우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분노와 실망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해결해야 할 감정 문제입니다. 남을 실망시키는 것을 두려워하여 사과하거나 의견을 철회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화를 낼 때는 그냥 화를 내도록 내버려 두고, 당신은 차분히 당신의 할 일을 계속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6. 결과(Consequences)를 반드시 집행하기 말뿐인 경계는 무의미합니다. 상대방이 계속해서 당신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행동한다면, 방을 나가거나, 전화를 끊거나, 만남을 중단하는 등 사전에 정한 단호한 결과를 반드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당신이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결코 당신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을 것입니다.